2019 핫플 중의 핫플 '을지로 보석'에서 오픈한 두번째 업장 '보너스'입니다. 한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와인과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한 차례 예약 실패 후 두 번째만에 성공! 보석만큼이나 방문하기 어렵다는 이곳을 망고걸이 직접 다녀왔어요. 바 좌석, 2인용 테이블 2개, 8-10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 1개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워크인보다는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 오늘의 반건조 생선 (장대 20,000원)

보너스의 대표 메뉴는 누가 뭐라해도 이것이죠. 싯가라고 표기되어 있어 주문할 때 많이 긴장했지만! 망고걸이 방문한 날에는 자연산 우럭(4만원), 장대/가자미(2만원) 정도로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었어요.
 

| 게살 트러플산도 (20,000원)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의 메뉴이죠. 게살이 듬뿍 들어간 에그마요 샌드위치에 트러플이 올라가 있어요. 포슬포슬한 에그마요에 게살이 부드럽게 씹히고 은은한 트러플의 향과 맛이 더해진 바로 그 맛! 어떤 맛일지 상상이 마구 되지 않나요? 재료만 있다면 집에서도 해먹어보고 싶어졌어요.

| 얼갈이된장무침 (18,000원)

돼지고기 편육, 통들깨 새우젓 소스, 묵은 나물 볶음 그리고 얼갈이 된장 무침이 곁들여진 산뜻하고 이색적인 안주 입니다.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 식감 좋은 편육과 부드러운 얼갈이 된장 무침 그리고 톡톡 터지는 듯한 통들깨까지 조화로운 요리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