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곳은 양평동에 위치한 또순이네입니다.
등심, 토시살, 된장찌개를 파는데 점심 된장찌개가 더 유명하네^^
1. 된장찌개를 숯불에 태운다고?
2. 된장찌개로 건물을 샀다?
밑에 맛집 회원님이 올리신 사진을 보고,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었는데 때마침 홍대근처에 갈일이 생겨, 결국 다녀왔습니당★
가게 입구, 계산하는 곳 옆에보니 사진도 있고, 대통령 훈장증도 있고~~~
모범납세자등등 상장이 뭐가 많았다.
정직하게 벌어서 좋은 일에도 많이 쓰는 그런 집인가봅니다.
생등심, 등심, 토시살, 된장찌개 메뉴는 단 4개!!!!
된장찌개만 드시려면 2시 30분까지 가셔야하고. 점심시간에만 판매합니다~
가격은 6000원(공기밥 포함)
이후 시간대에는 고기를 드셔야 된장찌개 주문 가능!!!
워낙 점심시간에 손님이 많고
대기시간을 최대로 줄이고
점심시간 회전율을 높일려면
이렇게 찌개나, 반찬은 미리 세팅할수 밖에.....
자리에 앉으면 내어주는 밑반찬들.
반찬은 여느 백반집들과 다르지 않게 단촐하네..
그러나 된짱찌개는 비주얼 정말 쥑이네...
옆에 화로에 중간정도 데우고 나온 상태라 화로에 얹자마자 팔팔 끓어오르네 ㅋ
냉이, 부추, 두부, 애호박, 고추, 고기 등이 정말 아낌없이 들어간 푸짐한 된장찌개입니다.
거의 강된장스러운 되직함에 염도 역시 매우 강한 편인데 그게 아주 중독성이 있는 듯합니다.
가스 불이 아닌 숯불에 끓여내는 것도 특별하고....
넘치듯 푸짐하게 끓여낸 맛있는 된장찌개 또한 특별합니다.
* 단점은 재가 날리고 옷에 숯불냄새 배입니다*
공깃밥도 일반 공깃밥보다 양도 많고 넓은 국그릇에 나와 막 퍼주는 느낌!!
두부랑 고추랑 냉이랑 건져서
밥이랑 슥슥 비벼 먹으면 되지요~★
된장찌개가 맛잇고 유명한 곳이다 보니까 포장해 가는 손님들도 꽤 있습니다^&^
밖에 나오면 냉장고에 판매용 된장이 전시되어 있고
4~5인분 1만원 현금으로만 계산 가능하고
판매 수익은 불우이웃 돕기에 쓰인다고
이집은 참 좋은 일도 많이 하는 곳이네요★
제가 알기론 이집은 30년 전통의 고기집...
남자 사장님은 항상 차분하고 웃으면서 자리를 안내^^
직원분들도 손발이 얼마나 빠르고 친절하시던지
손님이 몰려와 이 지역 다른 상권도 살리고 부흥하고
더군다나 사장님이 자원봉사 및 기부도 많이 하신다 하니
이런 착한 맛집은 격하게 응원합니당!!!
맛 ★★★★★
청결도 ★★★
친절도 ★★★★★
가격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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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저 펄펄 끓는 된장찌개 그릇을 막 맨손으로 옮기시는 진풍경도 보실 수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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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하게 잘 정리하셨네요.
화곡동에 분점이 있었는데 화장품가게로 바뀌어서 아쉬울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