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 생각나는건? 따끈한 국물과 속이 뜨끈해 지는 소주 한 잔 이겠지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포장마차, 애주가라면 꼭 한번 가봐야 할 그 맛집!
"할매 멸치국수 하나 주이소" ㅋ
외관은 그냥 일반 식당 느낌이죠!
밖에는 잘 안보이고 너저분합니다 ㅋㅋ
게다가 방이동에서는 꽤 외진곳에 있습니다~앞에 중학교만 있고 양쪽은 다 모텔분위기입니다~
그래도 꼬막철이라 그런지 꼬막하나만큼은
몇십분정도는 대기할만한 곳입니다!
가게가 엄청 쾌적하거나 관리된 느낌은 아니라서 이런거에 민감한 분이라면 좀 신경이 쓰일수도. 하지만 추운날씨에 두루두루 앉아 같이 술 한잔을 기울이면서 안주를 부르는것도 일종의 겨울 포장마차 분위기이긴하죠★
안주류는 대부분은 일만원대에 형성되어있고
가장 많이 나가는 메뉴는 알려진대로 꼬막과 잔치국수 입니다^^
일단 다른 테이블을 둘러보니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꼬막을 드시고 계시네용^^
그러면 먼저 꼬막부터 고고★
자리에 앉자마자 빛의 속도로 나온 기본 세팅
정말! 단촐한 기본 반찬이었지만 이상하게 자꾸 젓가락이 미역과 초장에 가있네 ㅋ
모든 해산물이 그렇지만 꼬막도 잘못 삶으면 질겨지기 마련인데, 질기다는 느낌이 1도 없이 꼬막철이라서 그런가 상당히 실하고 쫄깃쫄깃 하면서 열나게 맛있어요 ㅋ
보다시피 달랑 꼬막만 찌는게 아니라
마늘과 (먹는)고추도 함께 쪄서인지 비린내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환상적인 궁합입니당^^쬐공♥
이때쭘이야 슬슬 이슬신을 호출해야징^^
꼬막과 참나무소주의 빅뱅적인 만남 캬!~~굿★
이렇게 엄청크고 두툼한 계란말이가 나와요
이렇게 큰 계란말이 보신적 있으세요..?
전 처음봐요 진짜..ㅋㅋㅋㅋㅋ
계란이 야들야들하면서 케찹에 찍어먹으니 단백질을 보충할려면 바로 여기입니당★
송송 썬 파와 김가루, 유부 고명에 수줍게 흩뿌려진 고춧가루까지.
비주얼은 환상적입니다★
멸치국수가 왜 유명한지 알겠어요~
개인적인 입맛엔 최고의 멸치국수라고 생각하지만, 진한 육수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진한 국물, 유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방이동 지날 때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개인취향 소주를 부르는 국물입니다^^*
지하철 몽촌토성역에서 내리면 10분거리입니다★
전체적으로 안주들이 착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부담없는 술집이란 느낌이 있었다.
다만 워낙 손님이 많고 서빙하는 이모들의 연세가 있다보니 친절과는 거리가 멀었던 점이 이해하세용★
저렴하게 술맛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실내포자
오늘도 잘 먹고 갑니당♥
맛 ★★★★★
청결도 ★★★
친절도 ★★★★
가격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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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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